택배상자로 안전하게 부분일식 관측해 볼까
택배상자로 안전하게 부분일식 관측해 볼까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6.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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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분일식 관측 등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제공

 서울시는 공원이나 집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집콕놀이의 일환으로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협력하여 6월 21일(일)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년 4~11월까지 공원의 천문교육 공간인 ‘노을별누리(노을공원 상부)’에서는 계절별 별자리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직접 별‧행성을 관측하는 천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7월부터 계절 별자리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2020년대에 발생하는 일식 중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집에서 부분일식 관측이 가능하도록, 관측 시 주의사항과 ‘동화로 보는 일식영상’, 택배상자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일식 관측상자 제작법’을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 안내한다.

 동화로 보는 일식영상은 ‘까막나라 불개’ 이야기를 통해 일식(개기, 부분, 금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택배상자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가족들과 함께 일식 관측상자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산 바나나(으름덩굴)’ 소개 등 자연생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누구나 자연과학자@월드컵공원'과 걱정을 덜어주는 인형 만들기 등 총 7편의 '공원퀴즈가 있는 슬기로운 집콕놀이'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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