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 발간
서울역사편찬원,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 발간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9.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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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광장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등에서 활동했던 시장 상인들의 삶을 구술로 담아내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 이미지=서울시.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 이미지=서울시.

 서울역사편찬원은 8월 31일(월),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1권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를 발간하였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2009년부터 서울시민들에게 현대 서울의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기 위하여 구술채록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 10권의 서울역사구술자료집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에서는 남대문시장, 광장시장, 마장축산물시장,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등지에서 활동했던 상인 8명의 구술을 채록, 정리하여 서울의 주요 시장들이 변천해온 과정을 담고 있다.

 구술자료집에는 남대문시장주식회사에서 근무하며 시장 운영 전반을 살핀 곽명용, 남대문시장 수입상가 상인회 회장으로서 상인들의 입장을 대변했던 박점봉, 광장주식회사의 대표로서 광장시장을 유지하고 상인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힘써온 송호식, 서울시 공무원이었다가 마장축산물시장에 들어가 축산유통업체의 대표로 자리 잡은 이영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의 형성과 성장을 모두 지켜본 최화섭과 오정민, 용산청과물시장 시절에서부터 가락동 청과시장으로의 이전과 성장 등을 이끌어온 이강하, 최필남 등이 등장한다.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1권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는 시민청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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