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리노숙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서울시, 거리노숙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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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8건 상담 통해 106명 지원금 수령, 주민등록증 없는 73명은 재발급 지원
노숙인 거리상담을 통해 신청안내문 및 마스크 전달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 공무원이 노숙인 거리상담을 통해 신청안내문 및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주민등록 말소 등으로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거리노숙인들도 소외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7월 17일(금)~8월 24(월) 밀착 지원대책을 가동했다. 서울시 지원을 받아 총 106명이 추가로 수령했다.

 서울시는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거리 곳곳으로 찾아나서 총 298건의 신청 상담을 진행했다. 신청서 작성부터 제출, 수령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신청서를 제출한 136명 가운데 106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했다.

 또,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되거나 신분증이 없어서 신청을 못 했던 거리노숙인 73명은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을 수 있도록 증명사진 촬영과 수수료를 지원했다.(수수료 면제처리, 3명은 후원금 등을 통해 지원)

 시는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시청·을지로 등 노숙인 밀집지역에 있는 3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했다. 신청 관련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동주민센터 제출까지 신청 전반을 도와주고,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재발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의 보호와 자립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마스크지급, 보호시설 방역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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