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10만 명의 교인이 등록된 대형교회인 금란교회를 비롯한 177곳의 교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 망우동에 소재한 대형교회인 금란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지만 구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주민 불안 해소에 모범을 보였다. 교회 내에 설치된 현장선별진료소에서는 173명의 전수검사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정확한 정보 제공, 철저한 방역으로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8월 27일 금란교회 김정민 담임목사가 중랑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만 원을 전달했다. 금란교회는 이날 후원금 이외에도 이동식 에어컨, 의료용 마스크 등 방역 현장에 필요한 물품 등도 함께 기부해 감염 차단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을 위한 심리방역에도 동참한다. 이달 17일(목)과 19일(토) 오후 8시부터 운영되는 ‘우리동네 자동차 영화관’ 장소로 금란교회 야외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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