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동구립도서관이 2020년 강동 인문학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강동인문학아카데미 ‘나는 누구인가’를 운영한다. ‘나는 누구인가’는 우리 시대 저명한 철학자, 소설가, 작가를 초청해 주제별 강의를 듣는 인문학 특강으로 9월 16일(수)부터 11월 4일(수)까지 4회에 걸쳐 강동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하반기 강동인문학아카데미는 9월 16일(수) 오후 2시, 철학자 최진석의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최진석은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인간이 그리는 무늬, 탁월한 사유의 시선 등 철학 명저를 집필하였으며, 건명원 초대원장을 거쳐 지금은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10월 10일(토) 오후 2시에는 소설가 한승원이 ‘치열하게, 늘 깨어있는 소설가로 사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어서 10월 20일(화) 오후 2시에는 다산연구소 이사장인 박석무의 ‘다산에게 묻다’ 강연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1월 4일(수) 오후 2시에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인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를 만날 수 있다. 철학자이자 수필가이며, 한 세기의 무게를 견디며 선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온 우리 시대의 진짜 어른인 김형석 교수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는, 그 어디에서도 배우기 힘든 인생 공부가 될 것이다.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오프라인 강연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좌석간 거리두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연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강연 종료 후 강동문화재단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강연 영상이 제공되며, 모든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강연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