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만 건 공공공간 정보 담은 '서울 공간정보맵' 오픈
약 15만 건 공공공간 정보 담은 '서울 공간정보맵' 오픈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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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있던 도시계획,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정보 190여종 총망라해 통합 구축
서울 공간정보맵 홍보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 공간정보맵 홍보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시내 190여 종, 약 15만 건 공공공간 정보를 총망라한 온라인 ‘서울 공간정보맵(https://space.seoul.go.kr)’을 11일(금) 오픈한다. 도시계획으로 결정된 토지정보, 서울의 개방형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현황 등을 지도상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정부 등이 관리하는 각종 시스템에 산재해 있던 공공공간 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통합 구축했다. 또 그동안 시 공공건축 정책 판단‧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했지만 공개되지 않았던 내부 시스템 상의 정보도 포함시켜 시민들에게 새롭게 공개한다.

 ‘서울 공간정보맵’은 크게 공간검색, 공간분석, 서울 프로젝트, 시민참여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큰 특징은 지도를 기반으로 한 검색‧분석 기능이다. 용도지구‧구역 등 도시계획 관련 정보부터 공원, 광장 등 공공공간, 도서관, 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 서울시 주요 공간개선사업까지 누구나 간편하게 지도 위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 공간정보 중 알고 싶은 여러 가지 정보를 한 번에 선택할 수도 있다. 지도 위에 중첩돼 공공공간 현황을 비교할 수 있고, 다층적인 공간 파악도 가능하다.

 또 ‘서울 공간정보맵’은 공공공간을 매개로 시민과 공공이 양방향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근해 우리동네 공간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지역의 유휴공간 발굴이나 공간 개선을 위한 의견을 게시‧공유할 수 있다. 시가 정책에 반영해 사각지대를 직접 개선하거나 민간전문가를 파견해 개선점을 모색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서울 공간정보맵’을 통해 서울의 공공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동시에 시민들이 공공공간이나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조사해 관심도가 높은 공공공간 데이터를 확대 구축해 ‘서울 공간정보맵’이 시민 일상에 유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나만의 분석 공간’을 마련해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시민 소통과 민간전문가를 연계해 우리동네 공간지도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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