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발제한구역 생활환경개선에 내년 127억 투입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생활환경개선에 내년 127억 투입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09.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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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규제로 생활환경이 열악해진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 확충 등 사업 추진

 서울시는 2021년에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60억 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67억 원을 추가하여 총127억 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 총78억 원보다 49억이 증액된 규모이다.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종로구 등 19개구 총 149.13㎢ 으로, 서울시 행정구역의 24.64% 에 해당하며, 약17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생활환경이 낙후된 주민들을 위해 생활기반 확충과 환경문화 개선 등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지원받은 국비와 지방비를 추가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원구 수락산 스포츠 힐링타운 조감도. 사진=서울시.
노원구 수락산 스포츠 힐링타운 조감도. 사진=서울시.

 내년도에 추진하는 사업은 8개 자치구 총10개 사업으로 종로구는 평창취락지구 주차장 조성, 도봉구는 무수골 녹색복지센터 건립, 노원구는 수락산 스포츠 힐링타운 조성, 은평구는 편백나무 힐링숲 조성, 강서구는 개화산 근린공원 생태복원 및 생태모험숲 조성, 구로구는 푸른수목원 확대, 항동 도시농업공원 조성, 금천구는 호암산자락 생활체육공원 조성, 강동구는 암사역사공원 조성, 고덕산 여가녹지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5개 자치구에서 공원과 도로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과 산림 내 산책로 정비, 둘레길 조성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총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생활기반 확충과 환경문화 개선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생활환경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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