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방역 집중 추석 종합대책 시행
서울시, 코로나19 방역 집중 추석 종합대책 시행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23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 등 5개 대책반 및 종합상황실 운영

 서울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이동자제 권고 상황에서 맞이하는 추석인만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집중하면서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 5개 분야별로 나눠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9월 29일(화) 오후 6시부터 10월 5일(월) 오전 9시까지 소방안전·풍수해·교통·의료·물가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 24시간 운영하여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올해 추석 달라지는 대책은 ①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체계 운영, ②방역실태 현장점검 실시, ③시립 장사시설 봉안당 폐쇄 및 온라인 성묘시스템 운영, ④취약계층 지원방식을 비대면으로 대체하는 것 등이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자치구별 1개 이상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7곳과 생활치료센터 8곳의 운영을 연휴기간에도 유지한다.

 대중교통 및 시설 방역을 강화한다. 지방 유입 주요역사(서울역, 청량리역 등)와 터미널 방역을 강화하고, 지하철 및 버스 차량 내부와 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추석연휴 이동자제 캠페인 '추석에도 서로를 지켜주세요'. 이미지=서울시.
추석연휴 이동자제 캠페인 '추석에도 서로를 지켜주세요'. 이미지=서울시.

 추석연휴 캠페인 “추석에도 서로를 지켜주세요”를 통해 이동 자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성묘객 군집을 막기 위해 시립장사시설 방문 감소를 유도하고,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취약계층 지원은 대상별 맞춤형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쪽방상담소 공동차례상 행사는 도시락 등 식사로 대체하고, 노숙인 시설 추석 프로그램도 특식비 지원으로 갈음한다. 민간이 기부하는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도 이용자별 개별 지원방식으로 변경한다. 

 조인동 기획조정실장은 “추석 연휴기간 시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강화, 재난·재해 등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태풍으로 인해 치솟은 추석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도 적극 추진하여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