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취약계층 옥탑방 지방에 쿨루프 시공
마포구, 취약계층 옥탑방 지방에 쿨루프 시공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10.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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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 취약가구 중 고지대 위치한 15곳 선정, 청년 쿨루프 시공 전문가 작업
쿨루프 시공 모습. 사진=마포구.
쿨루프 시공 모습. 사진=마포구.

 마포구가 서울시 최초 동 단위로 추진한 쿨루프 시공 사업을 통해 대흥동 취약계층의 옥탑방 쿨루프 시공을 진행했다.

 쿨루프 시공 사업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반사율이 높은 흰색 차열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이는 옥상 바닥 온도를 20~30℃, 건물 실내온도를 2~3℃ 낮아지게 하는 효과와 동시에 냉방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배출을 줄여 대기오염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는 지난 7월 대흥동주민자치위원회, ‘지구를 식히는 쿨루프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첫 번째 사업으로 이번 취약계층 옥탑방 쿨루프 시공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 14일(수) 대흥동장, 구의원, 대흥동주민자치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등 20여 명이 참석해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진행하고 사전에 선정한 대흥동 취약계층 15가구에 대한 옥탑방 지붕 쿨루프 시공을 실시했다.

시공 사업 대상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대흥동 통장님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그에 따라 고지대에 위치한 옥탑방(26㎡ 이내 거주공간) 지붕 15곳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시공 작업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그린뉴딜형 청년일자리 양성 사업’을 통해 양성된 청년 쿨루프 시공 전문가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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