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대비 약 5% 증가
서울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대비 약 5% 증가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10.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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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병원·호텔·백화점·대기업 등 대형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서울시가 29일(목) 공개한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르면, 2019년 현재서울시 소재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은 총 589곳으로, 지난해 대비 2곳이 줄어든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5% 증가했다. 

 에너지다소비건물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Ton of Oil Equivalent – 석유환산톤) 이상인 건물을 말한다. 

 에너지소비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에 따르면, 사업장 중 건물이 79%(467곳, 전년 대비 4개 감소)로 가장 많고, 수송 14.9%(88곳, 전년 대비 동일), 산업 5.6%(33곳, 전년 대비 2개 증가)의 순위를 보였으며 발전소는 1곳(전년 대비 동일)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건물부문이 48.2%로 가장 많았으며, 수송과 산업이 뒤를 이었다.

 건물 부문의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살펴보면 병원과 대학, 백화점, 호텔, 대기업 등 5개 업종별 상위 20개 업체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을 비교했을 때, 병원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대학은 서울대학교,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호텔은 호텔롯데(롯데월드), 백화점은 HDC아이파크, 대기업은 SK Telecom이 각각 온실가스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시는 에너지다소비건물 중 아파트를 제외한 324곳에 대한 온실가스 총 배출량과 순위를 서울시 홈페이지 환경통계에 게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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