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사무처장에 정순구 씨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에 정순구 씨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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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에선 한나라당에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2석 배정키로
▲ 정순구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에 장순구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이로써 사무처장 인사를 놓고 빚었던 시의회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김명수(민주당) 운영위원장 내정자는 12일 “현재 공석인 시의회 사무처장에 오 시장이 정순구 경쟁력강화본부장을 추천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정 사무처장이 본분에 맞게 시의회 사무처를 운영한다면 계속 처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나, 그렇지 아니할 경우에는 다음 정기인사 때 2급 직원을 승진시켜 새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번 원구성에서 한나라당에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배정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당초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3석을 요구하고 있어 원구성을 둘러싸고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제8대 시의회는 오는 13일, 첫 임시회의를 열어 상반기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가며, 15일에는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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