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설 연휴 막차시간 연장‧버스노선 증회 없다
서울시, 올 설 연휴 막차시간 연장‧버스노선 증회 없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1.0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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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 증회 모두 미실시

서울시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등 이동 자제를 당부한다. 그 동안 명절연휴 시, 서울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막차연장, 성묫길 버스노선 증회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였다면, 금번 설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이동자제와 교통수단 방역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정부의 설연휴 기간 설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에 따른 명절 이동 자제 유도에 발맞춰 그간 명절 연휴에 시행되었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은 모두 실시하지 않는다. 대중교통은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행된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 및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및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요령을 사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하여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KTX 등 타 수단을 이용하여 지하철로 유입 가능한 8개 주요 역사도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지하철·버스 차량 내외부 뿐만 아니라 버스 승차대, 카드발급기, E/L 등 역사 이용 시설물 모두 수시 방역 및 소독할 계획이다.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은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화재경보기 및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단, 차량 소통 및 보행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경우 단속반에서 현장 출동하여 즉시 이동 조치 및 단속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및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설 연휴 전에 대중교통 등 교통시설물도 안전 점검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연휴 전날 시민들의 안전한 퇴근길을 위해 2월 10일(수) 17시부터 21시까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지하철역 4곳(서울역①, 강변역②, 고속터미널역③, ⑦)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평소보다 추가로 투입 운영할 계획이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 및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19상황에서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이동 자제를 위해 그동안의 명절 연휴기간과 달리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및 시립묘지 경유노선 버스 증회운행을 모두 미실시하고,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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