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강서시장에서 올해 6~8월 고양시·파주시에서 생산한 열무 등 시설채소를 저녁시간이 아닌 오전(낮장)에도 거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낮에 생산한 시설채소를 오후에 강서시장까지 운송하는 과정에서 짓무름 등이 발생하여 저녁 7~9시 사이에 경매가 이뤄지다 보니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해 출하자가 오전 경매를 요구했다.
이번에 고양시와 파주시 지역과 거래약정서를 별도로 체결했으며, 열무·시금치·얼갈이 등 3개 품목을 오전 9~11시 경매를 실시한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강서시장 인근에서 이른 아침에 생산한 농산물을 오전에 운송하며 9시에 경매함으로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농가에서는 높은 가격에 낙찰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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