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화축제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7일 개막
청소년 영화축제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7일 개막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6.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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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일원, 13일까지…영화제, 사진전,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들의 영화축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13회를 맞아 7월 7일 국민대학교 국제관 콘서트홀에서 개막된다.

영화제는 7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성북구립 영화관)를 비롯해 국민대학교 국제관 콘서트홀, CGV성신여대입구, 성북천 바람마당 등 성북구 일원에서 열린다.

총 65개국 1,235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이 가운에 선정된 경쟁부문 14개국 39개 작품을 포함, 모두 37개국 140여 편의 어린이, 청소년, 가족, 성장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품으로는 네덜란드 감독 마크 데 클로에(Mark de Cloe)의 ‘네덜란드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가 상영되며, 폐막식은 7월 13일 저녁 7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1관에서 열린다.

영화제 경쟁부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각 만 13~18세 청소년들이 만든 단편영화와 만 19세 이상 성인이 어린이, 청소년, 가족, 성장 등을 주제로 만든 단편영화가 경쟁을 펼친다.

개막식 전날인 6일에는 성북구청 야외무대에서 전야제가 열리며, 영화제 기간 중에는 영화인들과 함께 단편영화를 만들어 보는 ‘2011 국제청소년영화캠프’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양평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11일 오후 3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3관에서는 ‘2011국제영상미디어교육세미나’, 13일에는 영화배우와 영화캠프참가 청소년들이 성북구의 역사문화유적을 찾아보는 ‘역사문화탐방’이 열린다.

심사위원(위원장 배창호)들이 1부(청소년 경쟁)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예술실험상, 현실도전상을, 2부(성인 경쟁)에서 SIYFF비전상과 심사위원회특별상을 선정, 시상한다.

비경쟁부문은 젊은이들이 삶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조명한 ‘아름다운 청춘’, 어린이, 가족 영화를 상영하는 ‘천국의 아이들’, 성장, 교육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낯설지만 괜찮아’, 최근 국내 장편영화 중 성장, 교육 등을 주제로 한 수작들을 재조명하는 ‘한국 성장영화의 발견’, 극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아울러 가족에 관한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를 초청해 상영하는 ‘반짝이는 순간들’ 등, 모두 5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별 행사로 자막을 읽지 못하는 미취학아동이나 시각장애인 등을 위해 동화구연가가 영화내용을 재미있게 들려주는 ‘읽어주는 영화’, 영화인들과 함께 관람한 뒤 자유롭게 대화하는 ‘씨네톡톡(Cine Talk Talk)’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춘사 나운규가 1926년 ‘아리랑’을 촬영했던 곳에서 국제영화제가 개최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교육과 문화 미래에 대한 비전을 키워내는 영화제, 가장 의미있는 문화적인 브렌드로 키워낼 수 있는 영화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진행 프로그램

* 야외상영 : 7월 8일∼10일 저녁 8시-성북천 바람마당. (선착순 무료 관람)
* 보물찾기&전시회 등 이벤트 : 7월 8일∼12일 오전12시∼오후 6시-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 입장권 구입 안내

* 영화제 홈페이지(www.siyff.com)
* 입장권 : 5천 원(현장매표)
-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1∼3관 상영작은 인터넷 예매도 가능.
- 10인 이상 단체 관람 20~50% 할인, 상영관 좌석수의 90% 이상 단체는 단독 상영도 가능.
* 문의 : 성북구 문화체육과(02-92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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