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어린이 축제 봄빛소풍
광화문 어린이 축제 봄빛소풍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04.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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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포스터=서울시

 

서울시는 2022년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광화문 어린이 축제 봄빛소풍>을 개최한다.

‘광화문 어린이 축제 봄빛소풍’은 5월 4일(목)부터 5월 6일(토)까지 3일간 개최되며,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체험·이벤트 부스와 캐릭터 포토존·무대는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운영되며, 개막공연은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의 컨셉은 ‘소풍’으로 아이들이 설렘과 기대를 안고 광화문광장으로 나들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먼저, 광화문 어린이 축제 행사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바람개비와 가족사랑 팔찌 등을 만들고, 책 속 좋은 글 타투스티커 붙여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니TV 부스에서는 캐릭터 풍선, 장난감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베베핀 하우스’가 운영된다.

바람개비 만들기는 부모님들이 해시태그(#광화문광장 #광화문어린이축제 #봄빛소풍) 이벤트에 참여하면 바람개비를 직접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는 행사로, 참여 가족당 아이 인원수만큼 제공된다. 가족 사랑 팔찌는 가족이 팔찌를 함께 만들어 착용하는 활동으로 매시간 정시에 선착순 20가정(최대 80명)씩 참여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는 책 속의 좋은 글귀로 타투스티커를 만들어 부스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사랑하는 아이야,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렴”, “지금 모습 그대로도 너는 충분히 멋진 아이야” 등 10여 종의 다양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지니TV 부스에서 운영되는 더핑크퐁컴퍼니의 ‘베베핀 하우스’에서는 방문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모두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좋아하는 캐릭터 투표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선착순으로 캐릭터 풍선을 증정하며, 어린이날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그림일기로 남기는 활동도 진행된다.

종합안내 부스에서는 어린이용 밀짚모자(50개), 돗자리(50개), 어린이 도서(200권) 등 각종 나들이 용품을 방문객들에게 대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개막공연은 어린이들이 장래 희망으로 주로 꼽는 ‘크리에이터’를 대표해 인기 유튜버팀 ‘웃소’가 맡는다. ‘웃소’는 유형별 공감, 피하기 시리즈, 하찮은 대회 등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콘텐츠를 무대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 후에는 사인회를 통해 어린이들과 더 가까이에서 만난다.

개막공연은 5월 4일(목)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 특설무대(놀이마당)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서울시 라이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볼 수 있지만, 무대와 가까운 객석 공간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4월 28일(금)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총 400명(A구역 40명/B구역 160명/C구역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예약자는 행사 당일인 5월 4일(목) 오후 3시까지 광화문 어린이 축제 <종합안내> 부스에서 티켓 팔찌를 교환해야 입장할 수 있다. 3시에서 3시 30분까지는 노쇼 등 남는 티켓을 현장 배부하고 3시 30분부터 입장한다.

‘웃소’ 사인회 참여 티켓은 4월 29일(토)부터 이틀간 교보문고 광화문점 안내데스크에서 200장을 선착순 배부한다. 5월 4일(목)에는 광화문 어린이 축제 교보문고 부스에서 나머지 100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당일 출연하는 6명의 멤버 가운데 랜덤으로 사인을 받게 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진 촬영은 진행하지 않는다.

5일과 6일에는 지니TV 키즈랜드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포토존과 무대로 아이들의 눈과 귀와 마음이 즐거운 어린이날을 선사한다. 또한 광화문광장에서 숨겨진 캡슐을 찾는 <키즈랜드 자연백과> ‘뽀로로 동물 탐험대 보물찾기’는 광장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니TV 속 키즈랜드의 다양한 캐릭터들로 구성된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경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키즈랜드 무대에서는 매시간 정시에 탈인형 캐릭터와 함께하는 율동쇼가 진행된다. 매시간 30분에는 지니TV 오리지널 ‘오은영 박사의 감정동화-키즈랜드 동화책’ 영상이 상영된다.

보물찾기는 이순신장군동상, 세종대왕동상, 유구보호각 등 어린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찾은 보물을 가지고 지니TV 부스로 오면 선물로 교환할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스페셜 프로그램인 ‘캐릭터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열린다. 키즈랜드 속 캐릭터로 코스프레하고 참여하면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장기자랑 무대에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캐릭터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어린이날 당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키즈랜드 속 캐릭터처럼 꾸미고 온 만 5세 이상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KT.com에서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가구를 선발하며, 결과는 5월 3일(수) 오후 2시에 개별문자로 안내된다. 가구당 최대 2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를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광화문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는 현대해상 후원으로 광화문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5월 6일(토)에 진행한다. 미취학 어린이(4세 이상) 100명과 초등저학년 150명, 초등고학년 150명 등 총 400명을 사전 접수 받으며, 참가자 확정 명단은 5월 2일(화) 광화문광장 누리집과 광화문아트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광화문아트페스티벌 누리집, 광화문광장 누리집, 내손안의서울<공모전>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iaf_official@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은 행사 당일 대회 기념품인 에코백과 그리기 재료를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중 150여 명에게는 서울시장상, 교육부장관상, 서울시의회의장상, 서울시교육감상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광화문아트페스티벌 기간인 11월 초에 개최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은 나무와 풀, 물길, 분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가득한 공간으로 가족끼리 나들이 오기 좋은 도심 속 대표공간”이라며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많은 어린이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사랑받고 즐거움을 누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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