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은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담아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 가을’을 박물관 내 한성백제홀에서 9~10월 두 달간 총 4회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4개 문화예술단체의 재능 기부로 펼쳐진다.
한성백제박물관의 ‘사계콘서트’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 온 박물관의 대표 문화행사다.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로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춘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사계콘서트 ‘가을’은 과일과 곡식이 풍성히 영그는 계절에 맞춰 박물관에서 가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준비했다. ▴9월 2일(토) 베아오페라예술원 ▴9월 16일(토)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10월 7일(토) 더 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 ▴10월 21일(토) 더 브람스 트리오 등 총 네 개 문화예술단체가 각 1회씩 (17시~18시 30분) 공연을 펼친다.
베아오페라예술원은 9월 2일(토) <테너 이동현&바리톤 김승철 듀오 콘서트>를 주제로 사계콘서트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두 남성 성악가의 목소리로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 가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9월 16일(토) <평화음악회>를 주제로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전(前) 아나운서 김창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바흐, 헨델 등 정통 클래식 작곡가들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더 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는 10월 7일(토) <AUTUMN ROMANCE>를 주제로 오페라 아리아, 팝송, 애니메이션 OST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평소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이나, 아이들도 익숙한 선율을 들으면서, 음악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 브람스 트리오는 10월 21일(토) <가을의 색>이라는 주제로 가을의 감성을 담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피아졸라, 드보르작 등 유명 작곡가의 음악을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트리오의 음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공연을 끝으로 사계콘서트 ‘가을’은 막을 내릴 예정이다.
‘사계콘서트 – 가을’은 선착순 사전 예약자 250명만 입장하여 자유석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공연일 11일 전부터 접수할 수 있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들의 야간 문화 향유 수요에 대응하고 부모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 22:00까지 야간에도 개방해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달 첫째 주 금요일(9월 1일, 10월 6일, 11월 3일, 12월 1일)에는 야간 캠핑, 백제 왕성 몽촌토성 도보 답사, 백제 역사 퀴즈 겨루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백제 왕도 달빛 기행’이 진행되며,
둘째~넷째 금요일에는 일과와 육아에 지친 부모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동화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 ‘뮤지엄 휴휴(休休)’가 진행된다.
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http://baekjemuseum.seoul.go.kr)을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02-2152-58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계절,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겨 찾는 프로그램이다. 가을에도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시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길 바라며, 9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준비한 다양한 야간 개방 특별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한성백제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역사와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