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문화패스로 전시까지 관람
서울청년문화패스로 전시까지 관람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10.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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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 2차 모집 선정 결과를 10월 12일(목)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선정 결과는 지난 8~9월에 접수 받았던 2차 모집의 지원 대상자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선정 여부는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 마이페이지를 통해 개별 확인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서울청년문화패스 누리집(www.youthcultureseoul.kr)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관람비(포인트) 20만원이 지급된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문화분야 주요 ‘약자와의 동행’ 정책 사업이다. 서울에 거주 중인 19세~22세 청년 중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들에게 연 20만 원의 문화관람비를 지원하여 청년들이 부담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층 중에서도 입시와 경쟁, 길었던 코로나19 등으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20대 초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지난 상반기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1차 모집을 진행했으며, 8~9월에는 수혜대상을 19세~22세까지 확대하여 2차 모집을 진행했다.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예술애호가’로 성장하도록 도와 장기적으로 문화예술시장 전체의 활성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로 관람 가능한 장르를 기존 공연에서 전시까지 확대하고, 공연의 경우 ‘클래식·오페라·무용’ 장르에 한 해 해외 내한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장르 확대로 청년들이 더욱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장르 확대는 서울청년문화패스 실제 수혜자의 선호와 요구를 반영하여 결정되었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들이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양질의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서울청년문화패스 작품추천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매달 엄선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를 이용한 청년들은 해당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문화패스를 이용한 청년들을 인터뷰 한 결과 “청년문화패스를 통해 문화향유의 폭이 넓어졌다”는 답변과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장르도 접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의미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와 연계한 각종 할인혜택과 관람 이벤트 등을 적극 운영하여 청년들이 일상에서 즐거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청년문화패스’를 계기로 우리 청년 누구나 좋아하는 공연, 좋아하는 미술 작가 한 명씩은 손에 꼽을 수 있는 ‘예술 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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