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3년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개
서울시, 2023년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10.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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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화) 서울시가 가을을 맞이하여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서울시는 2023년 가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8월 7일부터 8월 16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김서현 씨의 <설레었나 봐, 네가 오니 붉게 물들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10월 10일(화) 오전에 꿈새김판을 게시했다.

‘가을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전하는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764편의 문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김서현 씨 외 4명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공모전 당선작 수상자 김서현 씨는 문안을 통해 “가을에 떠오르는 상상들을 한 문장에 담고자 했다”며, “열심히 농사지은 수확의 기쁨, 그것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고자 기다리는 설렘 등 풍요로움을 느끼는 가을의 감정을 아우르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계절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문안”이라며, “가을 단풍에 이입한 마음이 재밌게 표현되어 가을의 청량감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풍요로운 가을, 여유와 설렘을 서울꿈새김판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가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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