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예방 및 치유 성과 보고대회
서울시,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예방 및 치유 성과 보고대회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10.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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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이하 ‘아이윌센터’)는 20일 오후 2시 시립마포청소년센터 2층 열린공연나루에서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아이윌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에 상담 및 교육을 지원하고 연구 활동을 통해 과의존 예방, 대안활동 제안을 위해 지난 2007년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한 청소년상담시설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윌센터가 그동안 진행해 온 디지털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사업 중 우수사례와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청소년의 디지털 과의존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보고대회 1부에서는 강서 아이윌센터에서 2015년부터 최초로 진행해 온 여자청소년 대상 11박 12일의 치유캠프인 MZ(Media Zero) 캠프를 포함, 디지털 과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대안적 활동 및 각 지역 아이윌센터의 연구 결과들이 소개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 온라인 의식 수준 실태조사 및 윤리교육 효과성 검증연구를 통한 온라인 윤리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성과발표(보라매) ▲개별 우수 상담사례(광진) ▲청소년 자치활동 ‘청리단(청소년 리더 활동단)’ 성과 보고(마포) ▲디지털 리터러시 보드게임(L-TED CAT) 개발 및 효과 검증(창동) ▲개인상담·집단상담 서비스 효과분석 보고(강북) ▲MZ(Media Zero) 캠프(강서)가 있다.

2부에서는 지난 9월 13일(수)~25일(월), 14일간 만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과의존 예방을 위한 슬로건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대상 1명, 최우수상 및 우수상 각각 1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상에는 ‘스마트하게 ON, 스마일하며 OFF’(수상자 : 오유민)가 선정되었으며 스스로 절제하며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 습관의 중요성을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표현함에 따라 디지털 과의존 예방을 위한 슬로건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윌센터는 연합보고대회를 시작으로 10월 20일(금)~10월 28일(토), 8일간 2023년 디지털 과의존 예방주간을 운영하며 각 센터별 주간프로그램은 6개 서울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www.iwil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주간 동안에는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문화 만들기 포스터 공모전접수(광진, 10월 25일(수)까지), 스마트폰 과의존 극복수기 및 예방 슬로건 공모전 접수(창동, 10월 26일(목)까지) 및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숏폼영상 및 활동수기 공모전 발표·시상(보라매) 등 청소년 스스로가 건강한 디지털 미디어 문화 조성 및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과도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뿐 아니라 게임, SNS, 온라인 도박 중독 등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요즘”이라며, “이번 아이윌센터 연합 보고대회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시를 비롯, 관련자들이 머리를 맞댄 시의성 있는 행사로, 앞으로도 시는 디지털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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