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유니버설디자인데이
2023 서울유니버설디자인데이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10.31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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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은 ‘2023 서울유니버설디자인데이(이하 서울UD데이)’를 2023년 11월 8일(수) 오후 2시 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이 지향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을 한자리에 볼 수 있다.

서울UD데이는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 시상식 ,유니버설디자인 세미나 ,특별 이벤트 ‘뮤직 앤 토크 for ALL’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인 시상식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조성, 서비스, 제품에 대한 우수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3년째를 맞이한 2023 서울유니버설디자인어워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추구하여 연령, 성별,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지향한다. 이 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포용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올해 출품작 수는 전년 대비 4.5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만큼 유니버설디자인은 대중의 인식 속에 중요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선정작은 환경조성 공공분야(3), 환경조성 민간분야(2), 서비스(3), 제품(3), 심사위원단 특별상(2)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시장상에는 고령화에 대비한 디자인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 한국농어촌공사의 <곡성 목사동면 하모니 힐링스쿨>, 교통약자와 이동하는 블랙캡을 운영하고 있는 코액터스주식회사의 <고요한M>을 비롯하여, 총 13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강병근(서울총괄건축가 겸 건국대 명예교수)은 “올해 수상작들은 우리 사회에 주는 영향과 모두 함께하는 의미가 담긴 작품들이다. 서울시 자치구를 비롯하여 중소 지역에서도 시도하고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고 총평을 남겼다.

2부인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의 미래’를 주제로 유니버설디자인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한다. 세미나 세부 주제는 1) 디자인가치, 2)도시건축, 3)라이프스타일, 4)모바일 접근성 분야에 적용한 유니버설디자인 사례와 연구다.

마지막 3부 ‘뮤직 앤 토크 for ALL’ 특별 이벤트에서는 뮤지션 카더가든(차정원)이 함께한다. 서울UD데이를 축하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의 의미를 살려 참석한 모든 시민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UD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서울UD데이 굿즈’를 제작할 수 있다.

서울UD데이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청각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자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UD세미나의 한국어-일본어 동시통역, 전동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충전공간과 전용공간 마련, 저시력자를 고려한 고대비의 시각정보물 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폰트 온고딕 사용, 모두를 위한 안전 대피동선 안내 등의 UD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유니버설디자인팀을 신설하여 서울유니버설디자인센터를 5월부터 직접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공공환경 UD컨설팅, UD교육, UD실행연구, UD어워드, UD시민단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의 유니버설디자인을 책임질 예정이다.

서울UD데이 참가 신청은 11월 7일(화) 18시까지 네이버 예약(https://bit.ly/48RkGlx)을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추가 사항은 서울유니버설디자인데이사무국(02-2096-0134 또는 02-6959-6640)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경돈 대표이사는 “2023 서울UD데이는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서울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으로, 모두가 행복한 서울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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