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서 만난 서울 웰컴 라운지
북촌한옥마을서 만난 서울 웰컴 라운지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4.02.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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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 한가운데 한옥의 예스러움과 경쾌하고 독창적인 현대적 디자인이 어우러진 이색 체험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연다. 포토존, 굿즈존 등 즐길거리, 볼거리가 한가득이다.

서울시는 오는 9일(금)부터 북촌한옥마을 내 단층 한옥 ‘북촌 라운지(종로구 계동길 103-7)’에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을 주제로 한 홍보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북촌 라운지’는 북촌의 일상과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 안내와 K-리빙체험 등 다양한 한옥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원스톱 컨시어지(총괄안내)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홍보공간은 북촌 라운지 사랑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웰컴 라운지’ 개념으로 꾸며진다. 정성껏 장식된 사랑방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환대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핵심.

특히 기존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홍보관 형식이 아닌 방문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이용자 친화적으로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시는 사랑방에 ‘서울 마이 소울( )’ 픽토그램(그림문자)과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 요소를 더하고 한옥의 운치를 한단계 더 고급스럽게 살려주는 조명‧가구‧모빌 등으로 장식된 포토존 겸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서울 마이 소울’ 로고를 활용한 전신거울과 손에 들거나 머리에 착용 가능한 소품을 비치해 최근 인기있는 ‘거울샷’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고, 그림문자 모양( )의 조명과 모빌 등으로 공간을 연출해 포토존을 완성했다.

또 아크릴‧유리 등 현대적 소재로 제작한 소반, 장식장 등 전통 가구에 ‘서울 마이 소울’의 다채로운 색을 입혀 전통과 현대의 이색 조화도 경험할 수 있다.

‘포토존’ 옆에는 ‘서울 마이 소울’ 굿즈 실물을 착용해 볼 수 있는 ‘굿즈 존’과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 존’이 마련된다.

‘굿즈 존’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 후 완판됐던 회색 후드티를 비롯한 모자‧실내슬리퍼 등 패브릭 제품 착용이 가능하며, 마스킹 테이프‧엽서‧젤펜 등 문구류도 테스트할 수 있다. 다만 현장에서 굿즈 구매는 불가능하며, 구매 가능한 온‧오프라인 매장 정보를 비치한다.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을 만나볼 수 있는 공공한옥 ‘북촌 라운지’는 매주 화~일 10시~17시까지 운영하며 설 명절 당일은 휴관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에 들러 사진을 남기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좋은 기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초로 웰컴 라운지 개념의 홍보공간을 조성했다”며 “설 연휴 기간, 국내외 많은 분이 오셔서 방문객분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는 서울시의 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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