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전새움터' 통해 노숙인 14명 취업
서울시 '비전새움터' 통해 노숙인 14명 취업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7.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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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정신장애 노숙인들의 재활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비누작업장 '비전새움터'를 통해 노숙인 1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전새움터'에서는 현재까지 1200여 명이 보호작업장에서 근로에 참여했으며,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지난해의 2배인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비전새움터는 월 2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누공방을 활용한 친환경 비누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2011년 가을에는 서울형 사회적기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커피를 마시며 비누도 만들 수 있는 '친환경비누카페'도 만들 예정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노숙인은 게으르다는 편견과 달리 대다수의 노숙인은 일자리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비누제작작업장이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숙인들이 만든 친환경 비누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자활지원과(02-6360-4544) 또는 비전새움터(02-2243-9187)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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