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올림픽공원까지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
‘2010 하이 서울 자전거 대행진’이 18일(일) 오전 8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서울특별시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일반시민과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5천여 명이 참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화이팅” 구호와 함께 5천여 대의 자전거가 광화문 광장을 출발했다. 상·중·초급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어린이대공원을 거쳐 올릭픽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18km의 거리를 누볐다.
임정미(서울 잠실동, 여, 43) 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족과 함께 서울 도심을 달리는 기분은 새로웠다”며 “매년 행사에 참가해 사진을 찍어놓으면 가족의 모습뿐 아니라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들과 함께 자전거로 완주한 오 시장은 “참가자들이 자전거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면서 “자전거가 편히 달릴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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