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다양한 곤충 체험 프로그램
여름방학 맞아 다양한 곤충 체험 프로그램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2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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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생태공원ㆍ서울숲ㆍ보라매공원ㆍ월드컵공원 서울 4개 공원에서

▲ 서울시내 여러 공원에서 곤충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린다. ⓒ서울시 제공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을 위해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숲,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등에서 다양한 곤충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강동성심병원 인근에 위치한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작은 곤충을 통해 세상과 만나는 법’이란 주제로 도감이나 전문서를 저술한 저자들이 참여해 재미있는 곤충생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음달 4일 곤충 전문가 정부희 박사의 딱정벌레 강연을 시작으로, 11일에는 한국곤충학회 김성수 이사가 나비 이야기를, 13일은 국립생물자원관 최원영 환경연구관이 벌을 소개한다. 이어 25일에는 정광수 한국잠자리연구소 소장이 잠자리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풀벌레 소리를 듣고 찾아보기, 왕거미의 집짓기 관찰하기 등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해넘이관찰교실’이 열리고, 숲속을 걸으며 생태탐험을 할 수 있는 ‘한여름 숲속에서 무슨 일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뚝섬 서울숲은 ‘파브르와 함께하는 2010 세계 곤충대전’을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곤충식물원 앞 잔디마당에서 연다. ‘파브르가 발견했던 곤충이야기관’, ‘파브르도 몰랐던 재미있는 곤충이야기관’, ‘놀이체험관’ 등을 마련해 17개의 테마존으로 꾸몄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이며 8월에는 야간에도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숲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는 에코챔피언’ 여름캠프가 열리고,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봉사학습프로그램인 ‘우리는 지렁이 친구’가 8월 5일부터 19일까지(화‧목) 운영된다.

그밖에 동작구 신대방동에 자리잡은 보라매공원은 오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여름철 벌레 퇴치를 위한 식충식물 심기 등을 배우는 ‘가족식물교실’을 마련했고, 상암동 월드컵공원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공원 내 다양한 곤충과 자연을 살펴보는 ‘토요가족자연관찰회’를 준비해 놓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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