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생존권 박탈 주장, 빗속 처절한 시위
15일 서울시청 앞에서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을 반대하는 상인들이 모여 폭우 속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비가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하자 상인들은 우비를 꺼내입고 시청 입구에 모여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막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북과 꽹과리 등이 동원됐으며, 상인들은 박자에 맞춰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구호를 반복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면 상인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며, "비가 내리는 날이지만 우리들의 간절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좋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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