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압류해제 처리기간 짧아진다
자동차 압류해제 처리기간 짧아진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7.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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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0일 소요되던 불법주정차나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자동차 압류해제 처리 기간이 짧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교통위반 체납 과태료 압류해제 지원시스템’ 개발로 즉시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연간 100만 건의 전화민원이 해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과태료 수납이 확인된 자료 중 압류해제가 필요한 차량 정보만을 자동추출(필터링) 할 수 있어 그동안 담당직원이 체납과 압류여부를 수작업으로 확인해야 했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다. 또한 과태료 수납시스템에서 국토해양부의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 납부 즉시 압류해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교통위반 체납 과태료 압류해제 지원시스템’은 도시교통본부 박경여 주무관이 제안한 것으로 ‘2011 서울창의상’에서 최우수에 선정된 사례이다.

이 밖에도 시는 서울창의상으로 ‘고지서 없는 사무실 만들기’ 및 ‘어린이병원 포장단위 의약품 재고관리’ 아이디어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최우수부터 장려까지는 등급별로 상장과 부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최고 6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지며, 수상자 중 공무원에게는 성과포인트 등 인사상 특전도 주어진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월 개장한 한강 ‘세빛둥둥섬’ 또한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공간인 천만상상오아시스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 실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통해 접수된 시민제안은 우선 사이버 토론을 거치게 되고 이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제안자와 공무원, 전문가, 서울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실현회의’를 통해 서울시 정책으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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