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일 젊은층 위한 ‘서울 체험코스’ 마련
서울시, 중·일 젊은층 위한 ‘서울 체험코스’ 마련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7.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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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류열풍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많은 중국 일본 동남아의 젊은층을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코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큰 손`으로 통하는 중국인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과 제휴해 현지 파워블로거 18명을 국내로 초청해 입소문 내기에 나선다. 아둘운 압구정.가로수길 탐방, `강남 패션 페스티벌` 관람, 헤어.메이크업과 스파 체험 등 유적지를 순회하는 기존 관광코스와 차별화된 코스를 즐기게 된다. 또한 최근 급증하는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치아미백, 건강검진, 한방 미용관리, 두피관리 등 의료관광 코스도 홍보한다.

이들의 서울 체험기는 2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의 트위터 `웨이보(weibo)`에 개설된 서울시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또 일본의 한류 컨텐츠 전문채널인 엠넷재팬(Mnet Japan)과는 8박9일 간 서바이벌 서울체험 이벤트 `일곱청춘, 서울에서 꽃피다`를 8월 1일부터개최한다. 서바이벌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한국어 수업 듣기, 전통시장에서 산 재료로 요리 만들기, 한강에서 공공자전거 타기, 벼룩시장 체험하기, 북촌 한옥마을 방문, 신당창작아케이드 방문, DMC홍보관에서 IT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나만의 서울여행 만들기`라는 주제로 독창적인 서울여행 일정을 개발한 동남아 중국 일본 네티즌에게는 서울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민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파워블로거나 젊은층의 바이럴 마케팅이 직접적인 관광객 유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아시아 젊은층을 대상으로 서울의 매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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