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독립공원 ‘2011년 나라꽃 무궁화 축제’ 개최
서대문 독립공원 ‘2011년 나라꽃 무궁화 축제’ 개최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8.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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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시민단체 무궁나라와 함께 8월 8일(월)부터 15일(월)까지 8일간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2011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우리나라꽃 무궁화를 바로 알리고, 생활 속에서 사랑받는 나라꽃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행사로서 무궁화 분화 및 분재 전시와 무궁화 사진, 시, 그림 등 작품 전시 그리고 다양한 시민참여,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서울시는 산림청에서 실시한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대상지 공모에 참여, 4개 개최도시(서울, 완주, 시흥, 홍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지자체 공모에 선정된 4개 도시와 산림청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천안 독립공원 행사 등 총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 전시되는 무궁화 분화 및 분재는 총 2,500여 점이며, 전시는 ‘무궁화 분화 전시전’과 ‘무궁화 품종 특별 전시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우선 ‘무궁화 분화 전시’는 서울시(동부푸른도시사업소)에서 자체 육성한 1,300여 점을 전시한다.

또,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13일(토)일부터 15일(월)까지 진행하는 ‘무궁화 품종 특별 전시전’은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품종 중 100여종, 정부 권장품종 7종, 신품종, 가정용 무궁화 분화 등 총 1,200여 점이 전시된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꽃은 7월부터 10월까지 100일여 동안 매일 새로운 꽃을 피워 그 끈질긴 생명력이 우리 민족과 닮아 역사 속에서 함께 하였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수해문제, 독도 문제 등을 당면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강인한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통해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가로수나 띠녹지, 공원 등에 무궁화를 많이 심어 나라꽃이 생활 속에서 사랑받는 친근한 꽃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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