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그림(The林)의 음악사극 ‘접신가객(接神歌客)’
[공연] 그림(The林)의 음악사극 ‘접신가객(接神歌客)’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8.1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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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떠오를 때 커다란 운석이 떨어지며 엄청난 접신이 일어나 모인 사람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진다는 이상하고도 신기한 마을.

50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노총각, 13년 째 운전면허 시험에서 떨어진 할머니, 절대 살이 찌지 않는 28kg의 해골 아가씨, 가출한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아들, 시아버지를 사랑하게 된 며느리, 고소 공포증에 시달리는 조종사 등등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마을을 찾아오고, 처녀보살과 그녀를 따르는 뒷잽이들은 그들을 위해 재수굿을 해주며 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시간은 흐르고, 드디어 모든 사람들이 기대한 바로 그 때! 그런데 아니 이게 왠일인가? 떨어지던 운석이 무언가에 홀린듯 갑자기 공중에 멈춰서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어디선가 울려대는 북소리. 뒷잽이의 북이 홀로 연주를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멈춰선 운석과 홀로 연주하는 북. 이것이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과연 처녀보살과 뒷잽이들은 무사히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을까?

* 날짜 : 2011.09.03~2011.09.04
* 시간 : 전일 18:00/ 총 90분
*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가격 : 균일석 25,000원
* 문의 : 02-6409-6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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