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해상도 10㎝ 수준 사진 제공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을 휩쓴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우면산을 비롯한 경기 지역 등의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촬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피해 규모가 컸던 서울 우면산, 강원도 춘천, 경기도 동두천·포천시 등 4곳으로 지난 5일 해상도 10㎝ 수준으로 촬영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우면산 지역의 토사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산사태 발생 전후의 항공레이저 측량자료를 공개하는 등 관련 자료를 유관 부처와 공공기관에 제공해 피해 산정과 응급 복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또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 방식 외에 근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항공사진을 촬영, 산사태 전후의 수목 상태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사진을 포함한 산사태 발생지역 종합 자료는 오는 31일 일반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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