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참여예산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예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산학교 프로그램은 22일, 25일 2회에 걸쳐 구청 16층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1일차인 22일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국내외 운영사례에 대해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의 이호 소장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2일차인 8월25일은 주민참여예산 위원의 역할과 도봉구 재정 현황에 대해 최인욱 좋은예산센터 사무국장과 김기수 도봉구 기획예산과장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예산학교 운영에 이어 9월 동 지역회의 개최, 10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분과위원회) 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2011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위원들의 예산에 대한 이해와 전문역량을 배양하여 주민참여예산제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10일 조례를 제정했으며 7월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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