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서울국제공연예술제
유리병 속에 잡아 둔 나비를 보듯 일곱 아이들의 인생을 목격한다.
올해의 신작 <바로 당신의 눈 앞에 (Before Your Very Eyes)>는 일곱명의 아이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영국과 독일 아티스트 그룹인 갑스쿼드(Gob Squad)의 고정 멤버들이 출연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사면이 유리로 된 상자 속 7명의 아이들이 그들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고 어른이 된 자신들의 미래를 상상한다. 무대 위의 아이들과 사전에 녹화된 영상, 멀티미디어 게임을 통해 이들의 과거와 미래가 오버랩된다.
시간은 뒤섞이며, 과거의 기억과 미래에 대한 상상이 공존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유리병 속에 잡아 둔 나비를 보는 듯 7명의 아이들의 인생을 목격하면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묘미를 느낄 것이다.
14살 난 배우 타샤(Tasja)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공연이 끝난 후, 우리가 발견한 것을 당신이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스스로에 대한 발견이 될 것이다”
◆ 공연정보
* 기간 : 2011.10.29~2011.10.30
* 공연일 : 29일 19:00/30일 16:00,20:00/ 총 60분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연출자 : 갑 스쿼드(Gob Squad)
* 입장료 :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문의 : 02)3668-0007
* 관람가 : 만 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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