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중앙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 ‘구로구’관 생겼다
[구로구] 중앙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 ‘구로구’관 생겼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8.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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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고공화국 위치도.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8월 14일 중앙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 구로관을 만들고 개관식을 열었다.

이는 콩고공화국이 작년 구로구로부터 컴퓨터 지원을 받았던 ‘돌리지시’가 이에 대한 화답으로 구로구관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구로구와 콩고 돌리지시는 지난해 3월 도시간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돌리지시의 컴퓨터 사용 확대를 위해 구로구가 컴퓨터 50대, 프린트 20대를 지원했다.

당시 돌리지시 디브이르 시장은 감사의 뜻으로 돌리지시에 ‘구로구관’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선진 IT도시 구로구를 홍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구로스페이스’로 이름 붙여진 구로관은 돌리지시의 운동경기장 사무실에 마련됐다.

90여㎡ 규모의 공간에 구로구가 지원한 컴퓨터 8대와 책상 등이 갖춰졌으며, 입구에는 구로스페이스를 알리는 간판이 설치되고 태극기도 게양됐다.

14일 개관식에는 이성 구로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구로스페이스 개관은 돌리지시 정보화 시대를 향한 첫걸음인 듯 해 기쁘다”면서 “양 도시가 교류를 더욱 확대해 함께 발전하자”고 인사했다.

콩고공화국은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1인당 GDP가 4,200여 달러다. 중심 산업분야는 농업과 석유개발 등이며, 돌리지시는 콩고에서 3번째 큰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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