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서 9월 ‘천원의 행복’으로 ‘오페라 아리아의 밤’을 마련했다.
9월 28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천원의 행복은 베르디의 오페라 명곡을 선정해 오페라 아리아의 밤, ‘비바 베르디 !’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세페 베르디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작곡가로 이탈리아 오페라의 이상적인 양식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사회자 윤정인씨의 쉬운 해설이 준비돼 있다.
이날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베르디의 작품중 가장 드라마틱한 작품으로 꼽히는 리골레토를 통해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리골레토에서는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묘사한 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여자의 마음(La donna è mobile)을 테너 엄성화가 선사한다.
이어 소프라노 이지연과 바리톤 최진학의 환상적임 화음을 통해 ‘가면무도회’가 이어진다. ‘운명의 힘’에서는 이지연의 열창을 통해 인간의 고뇌를 아름답게 표현한다. ‘라트라비아타’의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주요 노래들을 오은경이 들려줌으로써 ‘오페라 아리아의 밤’을 화려가게 마무리한다.
서울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충전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은 2007년 1월부터 매달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 ‘천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연 신청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가 끝난 다음 날인 9월 8일 오후 3시에는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는 1인 2매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12일(월) 오후 7시까지 구매하지 않은 티켓은 잔여석 판매분으로 넘어가 공연당일까지 판매된다.
기타 공연 관련 사항은 전화(399-11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