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날, 가족들과 함께 전 세계 희귀곤충들을 관찰하면서 가족나들이를 가보는 건 어떨까?

과천에 위치한 서울동물원은 가을맞이 특별기획으로 오는 10월 9일(일)까지 동물원 내 광장에서 국내외 희귀곤충 및 절지동물 44종을 전시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절지동물 길거리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 관람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타란툴라와 전갈의 생태계를 비롯해 장수풍뎅이의 성장과정 등이 사진으로 전시한다. 또 가을을 맞아 귀뚜라미의 울음소리 듣기 체험과 세계의 절지동물에 대한 표본도 전시된다. 또 매주 주말엔 절지동물과 곤충들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에 전시되는 곤충 및 절지동물은 스켈레톤 타란툴라 등 거미류 16종, 극동전갈 등 전갈 3종, 홍지네 등 지네류 3종, 서양뒤영벌 등 벌류 3종,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등 갑충류 8종, 물방개, 검정물방개, 장구애비, 게아제비와 같은 수서곤충 6종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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