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허약노인 예방프로그램 인기
[강남구] 허약노인 예방프로그램 인기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9.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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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운영 중인 「허약노인 예방프로그램」이 인기다.

강남구가 지난 2009년부터 ‘서울대학교 간호대학’과 손잡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만 65세 이상 85세 미만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허약노인 예방프로그램'은 그동안 총 6회에 걸쳐 657명이 참여할 만큼 인기가 많다.

이에 구는 취약계층이 특히 많이 거주하는 일원동과 수서동에 4개의 교육장을 마련,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한차례씩 총 8회 걸쳐 무료로 운영한다.

첫 주는 혈액검사 및 골밀도, 신체계측검사 등을 통한 개인별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2주차부터는 교수와 간호사 등의 전문가가 혈압, 당뇨, 요실금, 관절염, 치매 등 치료와 예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노인성 질환교육’과 ‘영양교육’, ‘구강교육’, ‘운동교육’ 등을 진행한다.

수서동에 사는 김노미씨(여, 75세)는 “그간 가정 형편 때문에 건강을 돌 볼 엄두도 못 내던 차에 방문간호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집에만 있다가 사람들과 얘기도 하고 운동도 하니 젊어지는 것 같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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