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화) 11시 종합운동장역서 ‘지하철 테러 대응 훈련’…2호선 14분간 정차
서울시는 오는 18일(수) 서울시 전역에서 ‘민방위의 날 대피훈련’을 불시에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훈련일자는 사전 예고하되, 시간은 예고하지 않고 실시하여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시민대응능력과 안전·안보의식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날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민방위의 안내에 따라 차량이동이 통제되고 시민들은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긴급 출동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차선을 비워두고 도로 우측에 정차대피 하여야 하며, 탑승객은 신속히 하차하여 가까운 대피소로 피해야 한다.
보행인은 가까운 지하대피시설이나 지하철 등 공습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고, 각 직장과 가정, 학교에서는 라디오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하면서 안내에 따라야 한다.
아울러, 앞선 17일(화)에는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오전 11시~12시까지 지하철 테러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지하철 2호선 전구간은 오전 11시 40분부터 54분까지 14분간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훈련은 종합운동장역에 방화된 전동차가 진입하면 승강장에 독가스가 살포되고, 대합실 및 출구에 폭발물이 연쇄 폭파되는 시나리오로 진행되는데, 서울메트로는 열차화재 및 독가스·폭발물 테러에 대한 조치와 차량, 통신전자, 신호 등 각 분야별로 복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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