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일(수) 불시에 민방위의 날 훈련
서울시, 18일(수) 불시에 민방위의 날 훈련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08.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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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화) 11시 종합운동장역서 ‘지하철 테러 대응 훈련’…2호선 14분간 정차

서울시는 오는 18일(수) 서울시 전역에서 ‘민방위의 날 대피훈련’을 불시에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훈련일자는 사전 예고하되, 시간은 예고하지 않고 실시하여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시민대응능력과 안전·안보의식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날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민방위의 안내에 따라 차량이동이 통제되고 시민들은 대피해야 한다. 

▲ 민방위 훈련 대피요령    ⓒ서울시 제공

운행 중인 차량은 긴급 출동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차선을 비워두고 도로 우측에 정차대피 하여야 하며, 탑승객은 신속히 하차하여 가까운 대피소로 피해야 한다.

보행인은 가까운 지하대피시설이나 지하철 등 공습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고, 각 직장과 가정, 학교에서는 라디오 훈련실황방송을 청취하면서 안내에 따라야 한다.

아울러, 앞선 17일(화)에는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오전 11시~12시까지 지하철 테러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지하철 2호선 전구간은 오전 11시 40분부터 54분까지 14분간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훈련은 종합운동장역에 방화된 전동차가 진입하면 승강장에 독가스가 살포되고, 대합실 및 출구에 폭발물이 연쇄 폭파되는 시나리오로 진행되는데, 서울메트로는 열차화재 및 독가스·폭발물 테러에 대한 조치와 차량, 통신전자, 신호 등 각 분야별로 복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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