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대도시 가운데 10위
서울시, 세계 대도시 가운데 10위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8.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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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지 ‘포린폴리시’ 선정…도쿄 등 아시아 5개 도시도 포함
▲ 지난 광복절 기념식 때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 ⓒ서울시 제공

미국의 격월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서울을 세계 10대 대도시로 선정했다.

16일 FP 최신호(9‧10월 호)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 이상의 세계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2010 글로벌 도시 인덱스’ 조사에서 서울은 65개 글로벌 대도시 중 1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08년 첫 조사(9위) 때보다 한 계단 떨어진 것으로, FP는 “서울이 홍콩‧도쿄‧상하이와 함께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지구촌을 아시아화하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이 초고속 통신망 확산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 모든 서울 시민이 영화 1편을 12초 안에 내려 받을 수 있을 만큼 빠른 인터넷 망을 갖추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미국 인터넷 망 평균 속도의 200배에 달하는 속도다.

1위는 미국 뉴욕이 차지했고, 아시아에선 도쿄(3위)와 홍콩(5위), 싱가포르(8위), 시드니(9위) 등이 선정됐다. 유럽은 10위 안에 런던(2위), 파리(4위)가 포함됐다.

한편 도시 순위는 자본시장 규모, 인력의 질, 기업의 활동성, 정치‧문화적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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