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을철 버스·택시 청결 유지관리 실태 일제점검
서울시, 가을철 버스·택시 청결 유지관리 실태 일제점검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10.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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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반기에 모든 사업용자동차에 대해 ‘환경관리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여름철 잦은 우기와 혹서로 소홀했던 차량관리를 재정비하기 위해 ▴차량 내·외부 먼지 제거 ▴송풍기와 냉방기 이물질과 냄새 제거 ▴불법부착물 제거 ▴좌석·손잡이 불량과 안전벨트 미작동 보수 등 차량 청결 유지관리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자치구 그리고 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사업장 소재지·차고지를 직접 방문해 총 85,063대의 사업용자동차의 정비 상태를 일제점검 하게 된다.

이번 점검 대상인 사업용자동차는 버스 12,090대(시내 7,534, 마을 1,396, 전세 3,160), 법인택시 22,831대, 개인택시 49,466대, 특수여객 676대 등 총 85,063대이다.

먼저 1단계로 운송사업조합이 9월 말까지 자체 자율정비를 실시 완료했으며 2단계로 10~11월 동안 시와 자치구 그리고 운송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점검하고, 3단계로 12월에 미참여 사업용자동차에 대해 정비 상태를 개선하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일제점검과 별도로 사업용자동차를 청결하게 유지 관리하도록 주기적인 환경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시내버스는 주 1회 이상 내·외부 청소와 정기적인 점검을, 택시는 차량 내·외부(좌석커버, 바닥매트 등)의 청결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주 1회 엔진룸과 트렁크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시내버스는 비가 온 다음날 승차하는 시민의 옷이나 소지품에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필히 세차하고 있으며, 봄·가을에 냉난방 장치의 필터와 주입구 청소, 법정 교육시간에 따른 기사 청결교육을 정기·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법인택시의 경우 청소를 끝내고 청결 점검이 완료된 뒤 교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주 1회 대청소, 월 1회 이상 청결·안전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차량 내 악취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정법권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지도과장은 “사업용자동차에 대한 환경관리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정비 상태를 점검·관리하겠다”며,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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