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10·26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0.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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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양천구청장 등 전국 42개 선거구 162명 출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놓고 한나라당 나경원·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대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재보선 후보등록이 모두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과 7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42개 선거구에서 모두 162명이 출마신청을 완료했다. 평균 경쟁률은 3.9 대 1이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한국기독자유민주당의 김충립 후보, 무소속인 박 후보와 배일도 후보 등 모두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나 후보는 한나라당 고정 기호인 1번을 유지했고, 김 후보는 당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들보다 앞선 8번을 받았다. 무소속인 배 후보와 박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추첨을 통해 각각 9번과 10번을 배정받았다

기초단체장선거에는 서울 양천구 5명, 부산 동구 4명, 대구 서구 2명, 강원 인제군 4명, 충북 충주시 4명, 충남 서산시 5명, 전북 남원시 3명, 순창군 2명, 경북 울릉군 7명, 칠곡군 9명, 경남 함양군 4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는 한나라당 추재엽·민주당 김수영·진보신당 민동원·무소속 김승제·정별진 후보 등 5명이 등록했다.

이 가운데 민선 3·4기 구청장을 지낸 추재엽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여성특보이자 이제학 전 구청장의 부인인 김수영 후보 및 김승제 후보의 3자 대결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 전 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지난 6월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당선이 무효 처리됐다. 김승제 후보는 한나라당 출신이지만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 밖에 서울 동대문·노원·대구 수성·인천 남·울산 남·충남 서산·전북 익산·전남 장성·함평·경남 함양·제주 등 11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광역의원 선거에는 45명이 등록, 평균 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동대문·중랑·노원·부산 사하·경기 성남·부천·시흥·강원 영월·충북 보은·충남 당진·전남 장성·화순·무안·경북 울릉·안동·영주·경남 통영 등 19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64명의 후보가 등록, 평균 3.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49조제12항에 따라 후보자의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실적, 전과기록 및 직업·학력·경력 등 후보자 관련정보를 선거일인 오는 26일까지 중앙선관위 인터넷홈페이지(http://www.nec.go.kr)에 공개한다.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선거의 후보자가 제출한 핵심공약도 중앙선관위의 정당·정책정보시스템(http://party.nec.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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