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소외계층이 밀집해 있는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주민들의 열악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영등포동에 위치한 쪽방촌은 서울시 쪽방촌 중 거주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현재 45개 건물, 452개 쪽방에 장애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약 520여 명이 열악한 환경속에 거주하고 있다.
구는 쪽방촌 주민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와 시비 3억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쪽방촌 지역의 하수관 개량과 보도 정비, 보안등 설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영등포구는 하수관 340m를 개량하고 빗물받이를 추가 설치해 장마철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노후된 보도블럭을 우천시 물틔김 현상을 방지하는 디자인화된 보도블럭으로 교체한다. 또 보안등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개선 공사는 지난 5일에 착공 돼 오는 12월 초 완료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