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혜택·환경보호·불우이웃돕기 일석삼조
집 안에 잠들어 있는 폐휴대폰을 기증하면 환경도 살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다.
서울시가 오는 13(목)부터 ‘페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폐휴대폰을 기증하는 시민들은 극장, 놀이공원, 동물원 등에서 무료 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13일(목)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폐휴대폰을 가져오는 관람객에게 서울동물원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인다.
대학로 우리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넌센스는 오는 13일(목)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폐휴대폰 기증자에게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폐휴대폰 1대를 가져오면 4명까지 자유이용권 40%를 할인해주고 있다.
최근 휴대폰 교체주기가 짧아지면서 각 가정마다 폐휴대폰이 방치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폐휴대폰을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만, 수거하면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절약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에 서울시에서 수거하는 폐휴대폰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로 전달된 후 서울SR센터의 거쳐 재활용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이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돼, 폐휴대폰 수거는 문화생활할인에 환경보호는 물론 불우이웃까지 돕는 일석삼조인 셈이다.
서울시 이대현 자원순환과장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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