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삼청공원-休’전 내년 2월까지 개최
[종로구] ‘삼청공원-休’전 내년 2월까지 개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10.11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2년 2월 21일까지 종로구 삼청동 삼청공원에서 ‘삼청공원-休’조각전을 개최한다.

서울의 아름다움과 자연 그리고 삼청동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삼청공원 입구에서부터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대형 조각 작품 5점이 선보인다. 고암 정병례 작가, 최진호 작가 등 국내 유수의 작가 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작품을 무상으로 임대했다.

산책로 초입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해치조각으로 잘 알려진 최진호 작가의 ‘해치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만나는 작품은 고암 정병례 작가의 ‘까치호랑이’이다. 세 번째 작품은 최진호 작가의 ‘탑을 찾아서’로, 이상향을 찾아 떠나는 작가의 여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넷째로, 나점수 작가의 ‘풍경’은 사물이 놓이는 장소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며 그 풍경과 사물 사이에 정서가 결합되면서 작품은 장소에 따른 다양한 모습을 갖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전통혼례의 장면을 화강석조각으로 표현한 권재도 작가의 ‘가례’를 볼 수 있다.

종로구는 이번 전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살펴 청운공원, 낙산공원 등 관내의 여러 장소에 조각전을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검토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