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가족관계 문제로 고민에 빠진 분들에게 송파구청 가족관계등록 전문상담실의 문을 두드릴 것을 권한다.
송파구청에서 가족관계등록에 관한 상담은 하루 평균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다. 그 이유는 ‘호적박사’ 조규호 가족관계등록팀장이 있기 때문이다.
1979년 마천동 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며 호적업무에 재미를 붙인 조 팀장은 퇴근 후에도 관련 서적을 수집 및 탐독하며, 지금까지 30년 넘게 호적에 빠져 살았다.
그 결과 서울시 교육원 직원 교육, 서울시 다산콜센터 상담원 교육,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행정문화 분과 자문위원 위촉·활동, 2005년 대법원장 표창 수상 그리고 작년에는 서울시로부터 ‘행정의 달인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으로 조규호 팀장은 그간 수집·연구해놓은 국내 여러 기관에서 처리되는 다양하고 새로운 국제사례와 복잡한 가족관계 사건(입양, 등록부 정정 등)에 관련된 1,000여종의 사건들을 바탕으로 사례집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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