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운영하는 서울시내 음식점은 약 2천곳
외국인이 운영하는 서울시내 음식점은 약 2천곳
  • 이은종 인턴기자
  • 승인 2010.08.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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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10배 증가, 영어와 중국어판 '영업자 길라잡이' 해설서 배부
서울시내에서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이 2000년 182개소에서 지난달 1일 1,956소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 연도별 외국인과 외국인 영업자 현황.   ⓒ서울시 제공

외국인 음식점이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가 272곳으로 가장 많고, 영등포구(185곳), 중구(156곳), 서대문구(145곳), 용산구(128곳)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외국인 영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로 된 식품위생법 등 해설서인 ‘영업자 길라잡이’를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등록된 외국인은 2000년 61,920명에서 2009년 255,749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중국인ㆍ미국인ㆍ대만인 순으로 많았다.

서울시내 외국인 밀집지역은 중구 을지로 7가에 있는 동대문운동장, 구로구 가리봉동과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조선족 타운,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의 프랑스마을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11월 11일~12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로 제작된 음식 메뉴판과 식품접객업소를 소개하는 안내지도 및 책자를 제작해 행사 기간에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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