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궐선거 투표소 현장 스케치
10·26재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오전 8시 서울 노원구의 중계2·3동 투표소에는 투표를 하고 출근하려는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엄마와 딸이 함께 투표소를 찾는가 하면, 집안에서 입고 있던 반팔 옷을 그대로 입고 나온 사람도 눈에 띄었다.
한 50대 아주머니는 투표소 출구 의자에 앉아 “투표는 아까 했는데 그냥 쉬었다 가려구요”라며 아쉬운 듯 투표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기도 했다.
투표에 참가한 김은영씨(가명)는 “지난번 무상급식 투표 때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왠지 기분이 좋다”며, “당을 떠나서 어떤 후보가 당선될지 예측할 수가 없어, 끝까지 선거 방송을 지켜 봐야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요즘 물가가 비싸서 살기 어려운데, 물가를 ‘확’ 잡을 수 있는 시장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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