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퇴근 시간 승패 갈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퇴근 시간 승패 갈린다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0.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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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현재 투표율 39.9%, 6·2 지방선거와 큰 격차

10·26 재보권 선거 투표마감을 2시간 남겨둔 오후 6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39.9%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6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837만4067명의 유권자 가운데 333만8607명이 투표해 39.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43.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구 42.8%, 종로구 42.3%, 서대문구 41.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랑구는 36.2%, 금천구는 36.5%에 그쳐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오후 6시까지 치러진 지난해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3.9%로 현재 시각 이번 선거 투표율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49.1%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4·27 재보선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0.0%보다는 불과 0.1% 포인트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며, 퇴근 시간 직장인들의 투표 여부에 따라 결과에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과는 자정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4·27 재보선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40% 후반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퇴근길 직장인들의 투표참여 여부에 따라 50%를 넘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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