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억이 머무는, 어린이대공원
즐거운 추억이 머무는, 어린이대공원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0.28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원, 식물원, 놀이동산까지 없는게 없다
▲ 어린이 대공원 입구. 기와지붕으로 한국적인 멋이 풍긴다.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에 가면 없는 게 없다. 동물원, 식물원, 분수대, 놀이동산까지 천천히 걸으며 이 곳 저 곳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저문다. 봄이면 활짝 핀 벚꽃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여름이면 시원한 분수대가 무지개를 그리며 더위를 식혀준다. 가을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울긋불긋 단풍을 선사한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입구의 대문은 기와지붕으로 만들어져 있어 한국적인 멋을 더한다. 이 공원은 1973년 5월 당시 약 53만여㎡로 개장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다. 서울시에서 순명왕후의 묘소 부지였던 골프용지 중 12만 평을 서울 컨트리클럽에서 기증받아 1972년 11월에 착공했다.

▲ 동물원 코끼리들의 모습. 코를 맞대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다.
입장은 무료이며 놀이동산은 4000원~5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방학이면 동물교실, 곤충교실, 마술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숲속 음악회 등이 열리기도 한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청개구리 이야기, 콩쥐팥쥐 등을 나무 조각으로 꾸며 놓은 정원, 나무뿌리 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어린이대공원은 봄과 가을이면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가을이 가기 전에 온 가족이 함께 어린이대공원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대공원은 지하철 5,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정문), 5호선 아차산역 4번 출구(후문)에서 찾아갈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