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책자문기구 ‘희망서울기획위’ 출범
박원순 정책자문기구 ‘희망서울기획위’ 출범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0.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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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사항 중심, 집행가능한 장단기 마스터플랜 수립
▲박원순 서울시장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구상을 서울시 정책에 담아낼 순수 정책자문기구로 ‘희망서울기획위원회’가 출범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희망서울기획위원회는 박 시장의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서울시 정책방향을 정하고 장단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별도 인수위가 없기 때문에 공약 수립에 참여했고 박 시장의 철학과 정책방향을 가장 잘 아는 인사들이 위원회에 참여해 공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예산 뒷받침 가능성 등을 검토, 현실적이고 타당한 집행플랜을 만들게 된다.

단 위원회는 정책방향과 플랜 수립을 일방적으로 하지 않을 계획이며 시민 의견을 구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 아이디어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내년도 단기 플랜과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종료시 활동 내용을 보고서로 낼 계획이다.

위원회는 박 시장 선거캠프에서 공약입안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와 시의회 의원, 언론인, 시정개발연구원 위원, 비 캠프참여 인사 중 전문가 그룹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순수 자문기구이기 때문에 시 공무원은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서울시는 정책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 규모는 50명 내외로 구체적 명단은 조만간 확정해 다음 주 중 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정책자문단은 박 시장의 철학과 정책방향을 가장 잘 아는 인사들로 향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1~2회 정도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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