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일 정오 보신각터에서 시민참여프로그램 상시 운영
새해를 맞이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은 종로구 보신각 종. 이제 시민들도 보신각 종을 만지고 종소리를 온 몸으로 느끼며 소원을 빌 수 있다.
서울시는 4일(금)부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종의 울림을 느끼며 소원을 빌 수 있도록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시에서 그동안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해왔던 보신각 정오 타종행사도 계속해 운영한다.
이번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전 11시 30분까지 보신각 앞으로 오면 된다. 참가자들은 보신각 앞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뒤 보신각터와 종에 관련된 문화유산해설을 듣는다.
이후 정오시간에 맞춰 보신각 2층으로 다함께 이동한다. 타종신청자와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이 다함께 정오 카운트다운을 한 뒤 타종과 함께 종의 울림을 느끼며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혹시 프로그램 시간을 놓치더라도 11시 40분까지 도착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은 사전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진행하는 정오타종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월요일에는 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을 통해 보신각터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타종이 지닌 국민건강, 행복 등을 기원하는 의미와 함게 문화 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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